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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

이번에도 마찬가지였고, 게다가 다른 남자 앞에서였다.

"예 언니, 정말 아프시면 꼭 약을 드셔야 해요."

리얼후는 물론 예샤오원의 속마음을 알 리가 없었다. 그는 예샤오원이 산에서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상대는 부유한 사모님이니 집에 약도 많고, 어쩌면 개인 의사도 있을 테니, 그녀의 건강 상태는 자신 같은 평범한 사람이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

리얼후는 계속 운전을 했다.

예샤오원이 아픈 것 같아서, 그는 자오루와 고인이 된 남편에 대해 물어볼 수도 없었다.

하지만 예샤오원의 상태는 계속 이어졌다.

그녀는 몸의 감각을 필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