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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

그녀는 하얀 이를 꽉 깨물며 머릿속에 온갖 잡념이 떠올랐다.

마침내, 그녀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이후의 입술에 키스했다.

아마도 이렇게 해야만 자신이 진정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이후는 부상으로 의식을 잃었지만, 그의 몸은 잠들지 않았다. 허메이리의 뜨거운 키스에 거부하기는커녕 오히려 입을 벌려 맞이했다.

두 사람의 혀가 얽혀들었다.

허메이리는 너무 부끄러웠다. 지금 자신의 행동이 혹시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는 건 아닐까?

이이후는 한 번도 그녀를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그녀가 이렇게 하는 것은 은혜를 갚는다는 명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