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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6

모두들 잠시 멍해졌다.

천페이가 잠깐만이라고 말했을 때, 선자치도 미간을 찌푸렸다.

물론, 그녀는 천페이를 난처하게 하려는 의도도 없었고, 천페이가 대답하지 못해 스스로 망신당하는 걸 보고 싶은 취미도 없었다.

다만 한 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었다.

바로 바피가 처음에 물었던 질문, '네가 이 학술 논문을 가질 자격이 뭐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천페이가 그녀의 말을 끊었다.

천페이는 헛기침을 한 번 하고 말했다. "제안이 하나 있습니다."

메를도 잠시 멍해지더니 천페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떤 제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