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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1

점점 주변 사람들이 모여들어 심가기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대단해요, 차이니즈 쿵푸!"라는 말까지 건넸다.

그리고...

그리고 진비는 어쩐지 완전히 무시당한 채 한쪽에 서 있게 됐다.

분명 오토바이 강도를 쫓아낸 건 자기였는데 말이다.

하지만 괜찮았다. 여신의 영광이 곧 자신의 영광이니까.

심가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칭찬을 받고 있을 때, 그 부유한 여성이 사람들 틈을 비집고 나왔다.

그녀는 손을 뻗어 심가기에게 말했다. "가방 돌려주세요."

심가기는 잠시 멍해졌다가 손에 든 가방을 건네려 했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