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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4

윤소몽이 갑자기 화제를 돌려 이렇게 말하자, 천페이는 잠시 반응하지 못했다. 주하이빈이 누구지?

솔직히 말해서, 천페이는 돌아온 이후로 별로 한가한 날이 없었다.

회사의 모든 사람을 다 기억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윤소몽은 천페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말했다. "주하이빈 씨를 알고 계셔야 하는데요, 저보다 먼저 온 사람인데, 기억 안 나세요?"

윤소몽보다 먼저?

천페이는 미간을 찌푸리며 한참을 생각했다.

주하이빈? 주하이빈...

그러다 마침내 기억이 났다. 이 주하이빈이란 사람은 회사가 막 시작했을 때 면접을 봤던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