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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9

백약남이 한 말을 듣고 나서야 진비는 청천벽력이 무엇인지 실감했다. 그는 이미 마음속으로 백극 그 늙은 여우를 800번도 넘게 욕했다.

그는 백약남이라는 이 작은 요정이 자신과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그녀를 자신 곁에 두어 괴롭히게 한 것이리라.

이렇게 해서 빨리 그를 항도로 보내려는 속셈이었다. 사실 진비는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소위 의형제를 맺는 것은 작은 일이고, 그 땅을 원하는 것이 진짜 목적이었다. 백극 같은 사람이 하는 사업도 양심적인 것이 아니니, 무슨 일이든 밤이 길어지면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