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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6

백커는 위의 말을 마치고 잠시 멈춘 뒤 다시 한 마디 덧붙였다. "물론, 누구든 가기 싫으면 내가 강요하진 않을 거야."

백커가 이 말을 할 때, 그의 눈은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오른손은 무심코 테이블 위에 놓인 총을 쓰다듬고 있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했다.

왕진신은 이미 완전히 겁을 먹은 상태였다. 이전에 전페이를 만났을 때 보였던 타이 그룹 최고 경영자로서의 오만함도 백커의 기세에 완전히 눌려버렸다. 그는 알고 있었다. 백커가 그들에게 경고하는 것이었다. 오늘 이 일은 가든 가야 하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