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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7

마전주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의 생각으로는 비행기에서 내리면 이 형님과 헤어질 줄 알았는데, 왜 이 사람 말투를 보면 계속 동행할 것처럼 들리는 거지?

지금 그의 마음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만약 이 형님이 정말로 자신을 계속 따라온다면, 아마 이 여정 내내 좋은 꼴을 못 볼 것 같았다.

좋아, 지금 그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비행기에서 내릴 때 기회를 봐서 도망치는 것이었다. 아까 표를 살 때 보니 이 형님은 아마 즉흥적인 성격인 것 같았고, 그러니 분명 미리 계획한 경로가 없을 것이다.

생각하면서 마전주의 마음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