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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

천페이는 눈을 가늘게 뜨고 위에서 아래로 선자치를 내려다보았다. 그제서야 이 미녀 아가씨가 하이힐을 신지 않으면 자신과 키 차이가 꽤 많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이렇게 한밤중에 자신을 게임하자고 초대하다니... 이런 수법은 대학 시절 여자가 남자를 꼬시는 뻔한 기술 아닌가.

혹시 선자치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걸까? 천페이는 생각하다가 침까지 흘릴 뻔했다. 선자치는 옆에서 천페이의 모습을 보며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른 채 그의 팔을 툭 치며 물었다. "도대체 갈 거야, 말 거야?"

천페이는 서둘러 대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