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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5

첸페이는 미간을 찌푸린 채 계속해서 뒷부분을 넘겨보았다. 역시나 첫 페이지에 있던 괴물 같은 것들이 더 나왔는데, 모두가 상서로운 기운을 품고 있지는 않았다.

이 노트를 보면서 그는 어렴풋이 느꼈다. 이것은 분명 자신과 반지의 비밀에 관한 것이라고.

첫 페이지의 서수(瑞獸) 뒤에 그려진 것은 바로 반지였는데, 이 반지는 분명히 첸페이가 끼고 있는 것과 같은 종류였다.

반지의 입체적인 모습까지 모두 묘사되어 있었다. 정면도, 양쪽 측면도, 그리고 뒷면도까지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첫 번째 그림을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