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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2

운 좋게 손에 닿으면 다행이지만, 찾지 못한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잠시 더 깊이 잠수하자 천페이는 자신이 꽤 운이 좋다고 느꼈다. 이 물은 그리 깊지 않은 것 같았고, 대략 3미터 정도였다.

게다가 수온도 낮지 않아서 숨만 참을 수 있다면 이곳에서 잠시 찾는 것은 특별히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천페이는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고르고 다시 한번 연못 바닥으로 잠수했다. 지금은 눈을 뜨나 감으나 별 차이가 없었다. 어차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니까.

그는 오로지 기억에 의존해 물속을 더듬었다. 칼이 물에 빠진 위치를 대략 판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