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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9

천페이는 집안의 이 보물이 좀 어이없게 느껴졌다. 평소에 자기가 수첸위를 진지하지 않게 놀리는 것도 그렇지만, 이걸 그녀가 들으면 그의 가족 전체가 진지하지 않다고 생각할 테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천페이는 입을 삐죽 내밀고 방으로 돌아갔다.

잠잘 시간이 되자, 수첸위는 거의 완전무장한 채로 침대에 누웠다. 천페이의 집이 추워서인지, 아니면 그를 믿지 못해서 그가 갑자기 늑대처럼 덮칠까 봐 그런 건지 모를 일이었다.

천페이는 이 광경을 보고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내가 뭐 널 어떻게 하겠어, 적어도 겉옷이라도 벗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