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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1

천페이는 이런 백색 빛을 매우 좋아했다. 순수하고 밝은 따스함이 있어서 사람을 무척 편안하게 해주었다.

그는 어떤 이유로 자신을 꿈속으로 데려온 것이 단지 이런 곳에 머물게 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 모든 것에는 마치 폭풍우가 오기 전의 고요함 같은 느낌이 있었다.

천페이는 아예 생각을 그만두기로 했다. 어차피 꿈속이니, 무엇을 꿈꾸든 현실에서 실제 피해를 입지는 않을 테니까.

그는 다리를 꼬고 바닥에 앉아 가볍게 눈을 감고 따뜻하고 밝은 빛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갑자기, 그런 느낌이 몇 분 지나지 않아 눈앞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