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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6

계획대로, 봉치가 우티안츠와 천페이를 먼저 호텔로 데려다주었다.

천페이는 정말 카지노에 뭘 입고 가야 할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우티안츠는 특별히 정장을 차려입고 있었다.

그가 우티안츠의 형이라고 해도, 지금 그의 모습으로는 남의 옆에 서면 동생 취급도 받기 힘들 정도였다.

봉치의 집은 카지노에서 멀지 않아서 한 시간도 안 되어 돌아왔는데, 이번엔 정말 천페이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봉치가 오후의 힙합 스타일에서 완전히 변신해 정장을 빼입고 무척 단정한 모습이었다.

세 사람이 카지노에 들어서자, 바에 있던 에이웬이 천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