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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4

천페이는 이번에 돌아왔을 때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원래는 다음 주에 오기로 했는데, 이번 주 토요일에 일찍 온 것이다.

천페이가 집에 돌아왔을 때, 천 엄마도 꽤 놀랐지만, 아들이 이렇게 오고 가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천페이는 먼저 엄마와 포옹을 하고 나서 물었다. "엄마, 제가 없는 동안 집은 다 괜찮았어요?"

천 엄마는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다 괜찮아, 괜찮아. 그냥... 아이고..."

천 엄마의 말을 아끼는 모습과 한숨 소리에서 천페이는 엄마가 입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분명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