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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6

하지만 어쨌든, 겉으로 보기에는 린샤오니우가 천페이를 꽤 걱정하고 있었다.

천페이는 회사에서 하루 종일 따분하게 보냈다. 어차피 이건 운명에 맡기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일이니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예전에 누가 결정 트리 같은 걸 만들었던 기억이 났다. 대략, '고민이 있습니까?'라고 물어보고, 있다 없다로 나뉘는데, 없으면 뭘 고민하냐는 거였다.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고, 해결할 수 있으면, 아 씨, 뭐 고민할 게 있나?

해결할 수 없다면, 이미 해결 불가능한 거니까 고민해봤자 뭐하냐는 거였다.

천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