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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

천페이는 마음속으로 점점 불안해졌다. 혹시 이들은 불이 다 타서 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할 생각인 걸까?

이런 생각이 들자 천페이는 아리에게 말하지 않았다. 어쨌든 오늘은 목숨을 걸어야 할 판이었다.

천페이는 정작 주인공도 만나보지 못한 채 이 야수들의 입에 목숨을 맡기고 싶지 않았다.

그는 사선으로 눈을 뜨고 점점 작아지는 불길을 바라보며, 이마에서는 긴장으로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아리의 정신 상태는 천페이보다 더 좋지 않아 보였다. 온몸이 이미 떨리고 있었다.

그는 천페이의 등에 기대어 있었는데, 이미 등이 젖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