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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6

모두가 놀라며 손지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자기가 모두를 해쳤다니 무슨 뜻인가?

청강은 성격이 가장 급해서 바로 손지부의 옷깃을 붙잡고 눈을 부릅뜨며 그를 노려보았다. "네 이 자식, 무슨 소리야?"

진비도 미간을 찌푸렸다. 지금 이 긴급한 상황에 농담할 기분이 드는 사람은 없었다.

손지부의 얼굴에 후회의 표정이 역력했다. 이 일이 정말로 그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말해주고 있었다.

손지부는 고개를 숙이고 탁자 모서리를 응시하며 말했다. "사실은 이런 일이에요..."

진비는 그가 본론을 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