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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1

왕강은 천페이의 차에 앉아 있었다. 어릴 때부터 차를 좋아했던 그는 차의 성능과 모델에 대해 꽤 해박한 편이었다.

가죽 시트에 앉아보니 작년에 자신이 산 닛산과는 완전히 달랐다.

작년에 차를 샀을 때 마을 사람들이 한동안 자신을 칭찬했던 게 생각났다. 그때는 온 가족이 어디를 가든 고개를 들고 다녔었지.

이제 사촌동생의 BMW를 타고 돌아가면 사람들이 또 뭐라고 할까?

이런 생각이 들자 왕강은 갑자기 알 수 없는 가슴 통증을 느꼈다.

왕강은 마을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다가 마을의 필요에 따라, 또 시대의 흐름에 맞춰 그 가게를 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