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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2

이 소식을 받은 후, 배금유의 첫 반응은 칼을 들고 이 배은망덕한 소인의 살을 한 조각씩 잘라 개에게 먹이는 것이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비열한 소인이 존재할 수 있는 걸까?

이런 인간쓰레기는 정말 뭐라고 해야 할까. 살아서는 공기만 낭비하고, 죽어서는 땅만 낭비하며, 반쯤 죽어서는 화폐만 낭비하는 존재다.

하지만 지금, 이해성이 눈물범벅이 된 채 땅에 무릎을 꿇고 마늘 찧듯 머리를 조아릴 때, 배금유의 그에 대한 증오는 순간 반으로 줄어들었다.

사실, 개가 사람을 물었다고 해서 아무리 심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