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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9

회의는 오랫동안 진행되었지만, 후반부에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여부는 한 글자도 듣지 못했다.

회의가 끝난 후에야 그는 서둘러 오양백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회의에서 보고 들은 것을 낱낱이 보고했다.

"알았어, 아셰 쪽 일은 걱정하지 마. 그는 곧 소북을 떠날 거야."

오양백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여부에게 담담하게 이렇게 말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배 사장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진비에게 전화를 걸기로 결정했다. 회사를 위해 그가 기여한 바에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공이 없어도 노고는 있는 법이니까.

전화가 연결되자 저쪽에서 매우 시끄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