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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5

배진유의 생일? 젠장, 나도 진짜 모르겠네.

진페이는 속으로 생각하며 사장 의자에 앉아 서랍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 여자는 휴대폰도 여기에 놔둘 정도니, 신분증도 여기 두지 말란 법 없지.

신분증만 찾으면 네 자리 숫자로 배진유 그 바보 여자의 휴대폰을 풀 수 있을 텐데.

하지만 한참을 뒤져봐도 찾지 못해 진페이는 마치 뜨거운 냄비 위의 개미처럼 안절부절못했다.

눈앞에 마지막 단계만 남았는데, 생일을 모른다니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진페이는 한숨을 푹 쉬고는 마지막 서랍에 시선을 두었다. 여기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