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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

천페이는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상황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경찰은 인민을 도우러 온 게 아니라, 그 이태자의 기세를 북돋아주러 온 거였나? 그렇다면 자신이 여기 더 있을 이유가 뭐지? 빨리 발에 기름칠하고 도망가야겠다. 아무리 자신이 능력이 있다 해도 저들의 상대가 될 리 없지. 진짜 도가 한 자 높으면 마가 한 장 높다더니.

마 씨 성을 가진 경찰이 천페이가 도망치려는 것을 보고는 바로 손을 뻗어 천페이의 어깨를 누르며 붙잡았다. 군중 속의 그 마른 체구의 그림자는 여러 번 나가서 천페이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이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