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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2

천페이는 잠시 멍해졌다. 방금 전까지는 이 두 괴물과 어떻게 싸울지만 생각하느라 쉬 누나 일을 잊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쉬무칭이 돌아왔으니, 천페이는 훨씬 더 든든했다.

결국 괴물 대 괴물이니, 그 자신 같은 살아있는 인간보다는 승산이 좀 더 있을 테니까.

그래도 천페이는 여전히 확신이 서지 않았다. 쉬무칭은 동양의 귀신 같은 존재인데, 서양의 것과 비교하면 누가 더 강한지 알 수 없었다.

쉬무칭은 마치 천페이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누나가 이 일 년 동안 헛되이 수련한 게 아니거든."

말을 마치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