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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9

쌍륜 십육환 대석장의 기영(器靈)이 충격으로 눈앞에 금빛 별이 반짝이며, 세상이 빙글빙글 돌았고, 열여섯 개의 고리가 당당 소리를 내며 울렸다.

"꼬맹이, 어디로 도망가려고!" 오행신하가 맑고 푸른 눈을 드러내며, 윙윙 떨고 있는 쌍륜 십육환 대석장을 노려보며 히죽 웃으며 물었다.

"선천 오행 영기... 너... 너는 누구냐? 어떻게 선천 오행 영기를 가지고 있지?" 쌍륜 십육환 대석장의 기영이 놀라서 외쳤다.

"쉭!" 하는 소리와 함께 현묘한 빛이 번쩍이더니, 키가 크고 가사를 입은 남자의 허상이 쌍륜 십육환 대석장에서 비쳐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