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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6

위안후의 몸이 그 무시무시한 검영에 관통당해 커다란 구멍이 생기고, 더러운 피가 분수처럼 사방으로 뿜어져 나왔다.

"으아악!" 위안후가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원기가 순식간에 홍수처럼 미친 듯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위안후를 구해!" 신산자가 얼굴을 굳히며 크게 소리쳤고, 몇 도의 인영이 산중에서 튀어나왔다.

"신산자, 빨리 이 냄새나는 계집을 잡아... 내가 그녀를 죽여버릴 거야..." 위안후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피를 미친 듯이 토하면서 일그러진 얼굴로 크게 외쳤다.

사상대도경의 몇몇 자들이 즉시 달려가 위안후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