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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2

마욱은 순간 크게 놀라 얼굴이 창백해지고, 눈에는 극도의 공포가 서렸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지?

이 녀석의 진원대수에서 어떻게 태고의 천신 기운이 뿜어져 나올 수 있지?

설마 이 녀석의 진원대수가 천신의 뼈를 융합한 건가?

금빛 광채가 감싸는 만 장의 거대한 손은 마치 천신의 손과 같이 윙윙거리며 마욱을 향해 움켜잡았다.

이 거대한 금색 손 앞에서 마욱의 몸은 개미처럼 작아 보였고, 그는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겁에 질려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천한 벌레 같은 놈, 네놈과 끝까지 싸워주마!'

"으아아..." 마욱의 말 같은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