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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2

"전배와 자의선자를 뵙습니다." 구양지원이 공손히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자령의 맑은 눈동자에 담긴 기쁨의 미소를 발견했다.

이 모습에 구양지원의 마음은 달콤한 설렘으로 가득 찼다.

장도연이 신식으로 구양지원을 한 번 훑어보더니, 선풍도골의 얼굴에 놀란 기색을 드러내며 염소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구양지원, 너 오상대도경에 도달했느냐?"

구양지원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전배님. 저는 지금 오상대도경입니다."

자령은 전함 위에 구양지원과 연남산만 있고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자 의아해하며 물었다. "구양지원, 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