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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0

구양지원은 초상아가 도마뱀 한 마리에게 혀로 휘감겨 공간 균열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한 줄기 검광이 번쩍이며 빠르게 이동했다.

구양지원은 알고 있었다. 소녀가 마족에게 납치되면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것을.

자신은 예전에 초패천 선배에게 반드시 소녀를 돌보겠다고 약속했었다.

"대장, 미쳤어요?" 오색찬란한 번개가 번쩍이며 오행신하가 바로 뛰어나와 구양지원 앞을 가로막고 이동하지 못하게 했다.

구양지원이 큰 소리로 외쳤다. "비켜! 소녀가 잡혀갔어, 내가 구해야 해!"

오행신하가 말했다. "대장님,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