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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0

오양지원은 그녀의 손을 잡고 몸을 휙 움직여 고풍스러운 방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소미나의 방으로, 이미 고대 궁정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가 소미나의 마음에 쏙 들었다.

오양지원이 웃으며 말했다. "어때? 이게 네 방인데, 마음에 들어?"

소미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이런 스타일 정말 좋아해." 말을 마치고 오양지원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얼굴을 붉히며 그의 품에 안겼다.

오양지원은 그녀를 감싸 안고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웃었다. "미나야, 이제부터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