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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9

오양지원은 환희에 찬 표정으로 주먹을 세게 내리쳤다.

잠시 후, 완전 무장한 특수전 대원이 살금살금 다가가 폭발로 날아간 그 기갑의 머리를 발로 한 번 차고는 사방으로 손짓했다.

순식간에 수많은 특수전 대원들이 사방에서 함성을 지르며 물밀듯이 몰려왔다.

"타타... 타타..." 빽빽한 총성이 순식간에 모두의 함성을 뒤덮었다.

이 기갑은 짧은 몇 분 사이에 군부의 백여 명을 죽여 전우들을 분노케 했고, 그들은 산산조각난 기갑의 잔해를 둘러싸고 분노를 표출하듯 난사했다.

"푸슉!" 하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갑자기 꺼지며 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