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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6

천리 밖 뇌명도의 산맥 속에서, 십여 명의 뇌명도 수련자들이 이 무시무시한 장면을 보고는 극도로 놀란 표정을 지으며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동방운조의 눈에서 날카로운 빛이 번뜩이며 큰 소리로 외쳤다. "누구든 이 소식을 누설하면, 용서 없이 처단할 것이다!"

"쿵쾅... 쿵쾅쾅..." 연이은 폭발음이 성간에서 들려왔고, 십여 척의 거대한 전함이 갑자기 어두운 우주 공간에서 빠르게 날아왔다.

동방운조의 표정이 순간 긴장되었다. 강력한 사상대도경의 신식과 신념이 번개처럼 주변을 훑더니, 그의 얼굴색이 변하며 입가에 기묘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