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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번개에 맞은 자신이 머릿속에 신비한 것들이 가득해졌을 뿐만 아니라, 꿈에 그리던 직장에도 채용되었다.

오양지원은 자신의 봄날이 왔음을 알았다.

오양지원은 새 옷으로 갈아입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월세방을 나섰다.

방을 나서자마자 오양지원은 집주인 이 누나가 잠옷 차림으로 잠에 취한 눈과 헝클어진 머리로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이 누나, 안녕하세요." 오양지원은 서둘러 이 누나에게 인사했다.

"지원아, 괜찮아진 거야? 아까 네가 번개에 맞아서 온몸에서 연기가 나던데, 정말 깜짝 놀랐어. 내가 인공호흡을 해주지 않았으면 넌 아마 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