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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9

뇌명도의 동방운조?

오양지원의 신념이 이 목소리를 듣자마자 깜짝 놀라 급히 외쳤다. "대무, 잠깐만!"

대무의 몸이 갑자기 멈춰 통로 안에 서 있었다.

오양지원이 옥병에 부여한 신념으로 보니, 멀지 않은 곳의 감옥에 동방사수의 잔혼이 그릇 입구만한 쇠사슬에 묶여 철제 틀에 고정되어 있었다. 머리카락은 헝클어지고 옷은 누더기가 되었으며, 온몸은 피투성이 상처로 뒤덮여 있었다. 전신의 쇠사슬에서는 파지직 소리와 함께 섬뜩한 명화가 번쩍이고 있었다.

끔찍하게 흉측한 모습의 음병 하나가 가시 돋친 쇠사슬을 들고 옆에 서서 그를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