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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6

오양지원은 정말 피로함을 느꼈다. 그의 공력이 사상대도경까지 올랐지만, 원신은 아직 따라오지 못했다. 오행영정맥의 에너지가 너무나 강해서 그의 원신이 피로를 느끼고 있었다.

"알았어, 좀 쉬다 올게. 무슨 일 있으면 불러." 오양지원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 줄기 검광이 번쩍이더니 갑판에서 사라졌다.

"쉭!" 소리와 함께 오양지원의 모습이 자신의 방에 나타났다.

후소청은 순간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가, 오양지원임을 확인하자 그 요염한 눈동자에서 순수하고 맑은 눈빛이 흘러나왔다. 가을 물결 같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