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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7

마치위안의 말에 오양지위안은 잠시 멍해졌다. 소소무라는 아이는 비록 예쁘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아이지만, 그는 정말 그녀에게 아무런 마음도 없었다.

소소무의 모든 움직임은 파멸성창의 무시무시한 위세에 완전히 속박되어 있었다. 마치위안의 말을 듣자마자, 그녀의 예쁜 눈동자가 오양지위안을 향했다.

오양지위안은 순간 얼굴이 붉어지며 서둘러 말했다. "맹세코 말하지만, 난 이 아이에게 전혀 마음이 없어. 마치위안, 잘 생각해봐. 네가 소소무를 죽인다면 오행영근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태양성하와 원수가 될 거야. 인마성하의 성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