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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3

주변 환경은 을목성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사방이 울창한 나무들로 가득했고, 신선의 저택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 상황에 모두가 어양지원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양지원은 별처럼 빛나는 눈에 극도의 흥분을 담고 만 길이나 되는 절벽을 응시하며 큰 소리로 말했다. "여기가 바로 선부 주전의 대문입니다!"

여기가 선부의 대문이라고?

눈앞의 만 길 절벽에 무슨 선부 대문이 있단 말인가?

다른 사람들은 심력과 염력으로 아무리 살펴봐도 선부 주전의 대문을 전혀 볼 수 없었다.

"와, 청허궁 주전이다! 선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