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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2

"저기 큰 나무 위에요, 꽃이 정말 많아서 너무 예뻐요. 따고 싶어요, 히히." 남궁접이 큰 나무를 가리키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이 아이의 쌍동자 신안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데, 자신은 보지 못하는 것들을.

구양지원은 망설임 없이 법결을 날리자 전함이 요란한 소리와 함께 가속하여 그 큰 산을 향해 돌진했다.

절벽 가장자리에 멈춰 서자 그 꽃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 꽃들은 뭐지?

구양지원은 만 개가 넘는 덩굴에 매달린 밥그릇만 한 은빛 꽃들을 보았다. 이 진한 순수한 금계 영기가 바로 이 꽃들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