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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0

흥! 내 유명이화는 오상 대도경의 수진자도 한 번 불타면 견디지 못한다.

하물며 이상 대도경의 미물이겠는가!

광분하듯 쫓던 유명사군이 갑자기 섬뜩한 웃음을 지으며 멈춰 섰다.

"너 같은 천한 미물, 본군이 널 제물로 삼겠다!" 유명사군이 포효하며 온몸에서 검은 안개가 소용돌이치고 기세가 폭등했다. 두 개의 백골 큰 손이 빠르게 회전하더니, 더욱 눈부신 하얀 불꽃이 소매에서 휘몰아쳐 나왔다.

"쿠르릉..." 한 차례 폭발음과 함께 하얀 불꽃이 처절한 비명과 음산한 기운을 뿜어내며 번개처럼 구양지원에게 닿았다.

순간, 고속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