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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9

"이 개자식, 넌 도대체 누구냐? 왜 내 길을 막고 있는 거지? 비켜라!"

오양지원이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치며 손을 휘둘렀다. 십여 개의 법보가 신비한 빛을 내뿜으며 폭발적으로 날아갔다.

흐흐, 이 녀석이 이렇게 많은 법보를 가지고 있다니!

오양지원이 법보를 꺼내자마자, 어둠 속에서 반은 사람이고 반은 해골인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음산한 두 눈에서 녹색 빛이 번뜩이며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대장님, 기억났어요! 이 자는 명계의 작은 신, 유명사군이라고 불리는 자예요!" 뒤에서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하얀 빛이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