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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2

"대장, 이 냄새 나는 늙은이, 우리 대장을 죽이다니, 대무, 용용, 저놈들과 싸워버리자!" 바보새는 오양지원의 원신이 멸성검에 꿰뚫린 것을 보고 온몸의 깃털을 떨며 화를 냈다. 꽥꽥 날카롭게 울부짖으며 몸집이 백 배로 커져 천 길의 거대한 새로 변해 날개를 펄럭이며 돌진했다.

"푸욱!" 바보새가 부리를 벌리자 물통만한 굵기의 맹렬한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으르렁!" 광포한 용의 울음소리와 함께 한 줄기 백광이 번쩍이더니, 백기신룡도 반지 공간에서 뛰쳐나와 대무와 함께 극도로 분노한 마음으로 전함을 빠져나갔다.

순식간에 광포한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