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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1

그 거대한 손이 한번 휘두르면, 오양지원의 성구전함을 산산조각 낼 수 있었다.

남궁접은 저쪽에서 신나게 공격하느라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고, 히히 웃으며 통통한 손을 휘저으며 번천인의 50급 대진 방어막 아래 있는 소형 전함을 지휘하고 있었다.

마치원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지면서 연속해서 방어 진반을 꺼내 번천인의 공격을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흥, 저들끼리 싸우게 두고 이 언니는 선부 유적지로 가야지!

천 리 밖의 거대한 전함 위에서, 호소청은 양측이 피 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보며 요염한 눈빛으로 기이한 미소를 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