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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7

그 사람이 막 나타나자마자, 오양지원은 즉시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극도로 무시무시한 기세를 느꼈다.

이 사람은 누구지?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겠군.

"당신은 누구요?" 오양지원이 그에게 물었다.

"천한 벌레 같은 놈, 네가 감히 나에게 묻는 자격이 없다. 정말 간이 부었구나. 화운신전에 침입해 신염본원주를 훔치려 하다니. 이름을 대라. 본신은 이름 없는 자는 죽이지 않는다!" 삼두육비의 남자가 세 개의 입으로 동시에 포악한 고함을 질렀다. 그 소리는 마치 연이은 천둥소리 같아서 신전 전체가 격렬하게 흔들렸다.

이 자가 화운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