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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6

"이게 무슨 귀신 나올 법한 곳이야!" 연남천이 큰 망치를 메고, 소 눈처럼 크게 뜬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폭발할 듯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이게 무슨 귀신 나올 법한 곳이야..."

"이게 무슨 곳이야..."

"이게 무슨..."

"이게..."

연남천의 목소리가 동굴 안에서 끊임없이 메아리쳤다.

"사각사각... 사각사각..." 연남천의 목소리가 잦아들자마자, 주변에서 갑자기 동물이 바닥을 기어다니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모두가 순간 긴장하며 즉시 등을 맞대고, 법보를 꺼내 방어 태세를 갖췄다.

망했다!

구양지원의 얼굴색이 급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