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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4

"쿵!"이라는 폭발음과 함께, 연남산의 위압에 맞은 푸른 수정 독전갈 한 마리가 날아갔다.

다른 푸른 수정 독전갈들은 완전히 격분해, 굵은 집게발을 휘두르며 일제히 귀를 찌르는 비명을 지르고 빠르게 기어왔다.

순간, 눈부신 푸른 빛이 동굴 입구에서 번쩍이며 쏟아져 나왔다. 빽빽한 덩굴들이 폭포처럼 동굴 입구에서 늘어져 내려와 출구를 완전히 봉쇄했다.

구양지원이 남궁접을 끌고 동굴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빽빽한 덩굴에 막혀 출구가 차단되었다.

"찌찌찌... 사사사..." 독충들이 바닥을 기어다니는 소리가 들려오고, 덩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