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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3

"키득키득, 너랑 예쁜 언니 둘이서 신선 할아버지가 살았던 곳을 찾으러 간다면서? 나도 같이 놀러 갈래." 작은 소녀가 꽃가지처럼 흔들리며 웃었다. 통통한 몸의 살이 위아래로 출렁거려 전함이 마치 바다 위를 항해하는 작은 배처럼 흔들거렸다.

오양지원은 이 말을 듣자마자 할 말을 잃었다. 자신은 진령비경에 중요한 일이 있어 왔는데, 이 꼬마는 놀러 온다니.

이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 정말 골치 아플 것이다.

이번에 진령비경에 선부 유적을 찾으러 온 절정 고수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한데,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어리석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