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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5

여왕이 웃으며 말했다. "비봉, 네가 돌아갈 필요 없어. 여기 남아서 로즈를 돌봐줘. 내가 저 나쁜 사람들을 쫓아내고 모두를 구한 다음에 너희를 데리러 올게."

채익비봉은 로즈를 한 번 쳐다보고 새 머리를 끄덕이며 억지로 대답했다. "알겠어요, 여왕님. 그럼 조심하세요. 저와 어린 공주는 여기서 기다릴게요."

여왕은 미소를 지으며 몸을 숙여 딸의 이마에 입맞춤했다. 그녀의 눈에는 깊은 이별의 아쉬움이 묻어났다. "로즈, 엄마 먼저 갈게."

말이 끝나자마자 여왕은 입으로 난해한 주문을 외웠고, 지팡이를 한 번 휘두르자 연꽃이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