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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3

수호명은 그 뚱뚱한 계집애를 보고 싶지 않았다.

수소무가 킥킥 웃으며 작은 손을 휘둘렀다. 보라색 빛이 번쩍이더니 삐걱 소리와 함께 전각 문이 열렸다.

"쿵쾅쿵쾅..."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며 전각 전체가 심하게 흔들렸다.

남궁접이 히죽히죽 웃으며 들어왔다.

상관홍과 수건곤이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수소무에게 눈짓을 했다. "소무야, 가서 저 꼬마랑 놀아주렴."

수소무는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다가갔다.

"소무 언니, 요 며칠 어디 갔었어? 나랑 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단 말이야." 남궁접은 손에 두 개의 탕후루를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