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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

그는 마음속으로 매우 의아했다. 이 수련자가 어째서 한 교수의 사무실에서 나온 걸까?

혹시 한 교수에게 무슨 해를 끼친 건 아닐까? 만약 이 자가 자신처럼 단로(丹爐)같은 상고시대의 신물(神物)을 찾아냈다면, 앞으로 자신의 천적이 될 수도 있을 텐데.

"들어오세요." 사무실 안에서 한 교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는 묵직하면서도 특별한 힘이 실려 있었다.

오양지원이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한 교수는 책상 앞에 앉아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오양지원이 입을 열기도 전에 한 교수가 손에 든 책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