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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3

"뭐야,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 수가(蘇家)의 물건까지 감히 빼앗다니, 살고 싶지 않은 모양이군!"

수호명이 음산한 눈빛으로 유명 전함을 노려보며 소매를 한번 휘둘렀다. 눈부신 현광이 전함을 한 바퀴 감싸며 귀청이 터질 듯한 굉음과 함께 가속하여 날아갔다.

"내가 직접 그 개자식을 죽여주마!"

수소무가 작은 얼굴을 굳히며 현광을 번쩍이더니, 작은 손에 법보가 나타났다. 화려한 옷자락이 휘날리며 온몸의 기세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엄청난 위압이군!'

수만산, 수운해, 수창천, 세 사람이 유명 전함에 나타나자마자, 산을 뒤...